이케아 고양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 420 예약
문득 다이소 케이스 안에 보관되어 있는 피규어가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보여서 장식장을 하나 사려고 이케아에 다녀왔습니다. 피규어 수집하시는 분들이 ‘데트루프’를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이미 단종된 상품이었어요. 그래서 ‘바게보’와 데트루프의 신형 ‘브롤리덴’ 중에서 고민 끝에 바게보를 구입했습니다.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배송비가 30000원 붙어서 직접 사러 갔고 광명과 고양 중 고양 이케아가 더 가까워 고양점에 방문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쇼룸으로 올라가요. #브롤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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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제품은 브로리덴, 오른쪽 두제품은 루스터, 뒤에 보이는것이 바게보
바게보를 사려고 대부분 마음먹고 방문했는데 4면이 유리로 된 브로리덴이 너무 예뻐서 이 앞에서 잠시 고민했어요. 실물로 보니까 생각보다 날씬하고 예쁘더라구요.
이 정도면 집에 놔둬도 부담이 없다는 생각이 스쳤어요. 하지만 집에 있는 피규어 수를 생각하며 막상 장식장에 빈 공간이 있으면 예뻐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바게보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가격도 브롤리덴은 10만원으로 오르기 때문에 오히려 나중에 피규어가 많아지면 바게보를 하나 더 사기로 했습니다. 바게보가 12kg 정도인 반면에 브롤리덴이 24kg으로 가져가기에도 걱정이었고 나중에 오히려 짐이 될까봐 작은 걸로 골랐어요.
바게보의 크기는 34x30x116cm 입니다.#바게보 가격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니 바게보가 45000원일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55000원에 구입했습니다.그래도 나름대로 뛰어난 유리 수납장의 느낌으로 5만원이라면 가성비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문이 가벼워서 여닫는 것은 힘 조절을 잘 해야 하는데 피규어 보관함이라 자주 여닫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기타 피규어 장식장 제품 #파브리쉘 #루스타’파브리쉘’은 모양이 특이해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방과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루스타’도 예쁘지만 크기가 브롤리덴보다 큰 편이라 방보다는 거실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어요. 덧붙여서, 루스터는 화이트는 없고, 블랙과 연한 카키 2종류가 있습니다.바게보의 셀프 서브 에리어 위치 사진을 찍어 놓고 쇼룸을 나왔습니다.쇼룸을 둘러보았더니 갑자기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 갔습니다.쇼룸을 둘러보고 나오는 동선에 위치한 이케아 푸드코트입니다.4800원, 김치볶음밥과 윙 2조각에 7500원이 되었습니다.이케아 밥은 맛이 뭔가 미묘해요.확실히 한국요리인데 한국요리 같지가 않아..이케아의 셀프 휴게소가 쿠팡 물류센터와 꼭 닮았거든요. 제품 번호로 나누어져 있고, 평평한 카트가 있는 것도 쿠팡의 집품과 비슷하네요. 셀프 서브 구역에서 바게보를 꺼내 카트에 담았습니다. 무겁고 유리라 조심스럽게 다루느라 힘이 빠졌어요.차로 가지고 왔는데 조수석에 세로로 넣으니 문이 닫히지 않아서 잠시 뒹굴뒹굴 하다가 겨우 들어갔습니다. 소형 SUV QM3의 뒷좌석을 완전히 접었다가 대각선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때 브롤리덴을 사면 차에 태울 수도 없고 큰일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집에 가지고 와서 조립하고, 조립은 간단했어요. 나사가 잘 안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화가 났지만 조립 난이도는 아주 쉬웠어요. #이케아바게보피아노 옆에 바게보 피규어 캐비닛을 세팅했습니다. 이케아에서 구경할 때는 작다고 느꼈는데 막상 집에 갖다 놓으니까 작지는 않은 느낌이었어요.위의 두 칸은 스폰지밥 피규어로 채우고 맨 아래 칸에는 앨범을 넣어 두었습니다.피규어를 넣었을 때 조금 어두운 느낌도 들어서 라인 조명을 하나 사서 설치해 볼까 생각도 해요.다이소 케이스에 정리했던 것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크기가 큰 피규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칸을 반으로 다시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먼지와 고양이의 털이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피규어가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면 플라스틱 냄새가 심해서 어쩌면 통풍이 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약간 아이보리 색상이라 들뜬느낌도 없고 방과도 잘어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약간 아이보리 색상이라 들뜬느낌도 없고 방과도 잘어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